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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장애인으로 등록이 되면 여러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장애인 혜택을 노리고 돈을 주고 가짜 장애인 진단서를 발급받은 사람, 수백명이 적발됐습니다.
안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63살 김모 씨는 2년 전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병원에서 허위 장애 진단서를 발급 받았습니다.
300만 원을 주고 자신의 것 뿐만 아니라, 아들과 조카의 허위 장애 진단서까지 만들었습니다.
[김모 씨/피의자 : 지하철 탈 때랑 또 자동차 살 때 혜택을 받는다고 해서….]
김 씨처럼 돈을 주고 허위 진단서를 만든 사람은 212명이나 됩니다.
이들한테 가짜 진단서를 발급해준 사람은 경기도 용인의 한 종합병원 사무장 68살 김 모 씨.
김 씨는 한 사람당 최고 500만 원까지 받고 병원 직인을 위조해 3급과 4급 장애 진단서를 만들어줬습니다.
이렇게 챙긴 돈 3억 2천여만 원은 전부 경마장에서 탕진했습니다.
[김모 씨/피의자(병원 사무장) : 돈도 없고, 오락(경마) 좋아하다 보니까 그렇게 (허위 장애 진단서 발급하게) 됐습니다.]
장애인 등록시 담당 공무원은 진단서를 발급해준 병원에 사실 확인을 해야 하지만, 경찰조사결과 대부분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민자치센터 공무원 : 여러가지 업무를 많이 맡으니까 이것에만(장애인 등록 업무에만) 전적으로 매달릴 수는 없죠, 저희가….]
경찰은 김 씨를 구속하고, 허위 진단서로 각종 혜택을 부당하게 누린 21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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