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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초슬림' 아이폰 4 등장

김정기

입력 : 2010.06.08 18:05|수정 : 2010.06.08 19:35


미국 애플사의 아이폰4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출시 전에 아이폰 4 단말기가 애플 본사에 있는 술집에서 발견됐다고 해서 한때 관심을 끌었는데, 오늘 정식 제품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됐습니다.

지난 2007년 6월 애플이 아이폰을 처음 출시했으며 2008년 아이폰 3G가 등장했습니다.
2009년 3GS 모델은 3G모델보다 두배이상 빠른 전송 속도를 자랑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이폰 출시 3년만에 등장한 아이폰 4, 어떤 모델인가 한번 보시죠.  

일단 단말기 모양이 변했습니다.  변한 모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3G 제품 뒤는 중앙 부분이 약간 볼록 나와 있었지만 4제품은 앞면이나 뒷면이나 모두 평평합니다.

무게는 137g. 3G제품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3G제품은 135g. 단순히 전체 크기를 보면 3G 보다 4 제품이 약간 더 작습니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이 출시됩니다. 블랙 제품이 먼저 출시될 예정입니다. 또 기존 모델보다 25% 정도 얇아졌습니다.

그렇지만 배터리 수명은 더욱 늘어났습니다. 3G 망을 통해 음성통화는 7시간 가능하고 와이파이 망으로 통한 인터넷 이용은 10시간 가능합니다. 또 비디오는 10시간, 오디오 재생은 40시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3G 모델에서는 없었던 영상 통화 기능이 눈길을 끕니다.

3G 모델에서는 단말기 뒤에 카메라가 있어 단지 사진 촬영이 가능했지만 4 모델에는 앞에도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화상통화가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 5백만 화소급 카메라가 장착돼 있습니다. 화상통화를 할 때 주 화면과 보조 화면을 마음데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입니다. 영상 통화를 할 때 내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보이는지 궁금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단말기 전체를 두르고 있는 금속 띠, 스테인리스 스틸 바디는 단순 멋이 아닙니다. 이 금속 띠는 안테나 역할까지 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아이폰 수신율이 떨어진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4 모델에서는 이런 소비자들의 불만이 크게 줄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액정 화면의 유리는 일반 프라스틱 보다  30배 견고합니다. 이 특수 유리는 단말기 앞 뿐만 아니라 단말기 뒤에도 부착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3.5인치의 IPS 960X640 액정화면은 지금까지 출시된 휴대전화 단말기 가운데 가장 높은 화소를 갖고 있다고 애플측은 설명합니다. 

새로운 기능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위에서 소개한 것 외에 10여개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고 애플측은 밝혔습니다.

아이폰4는 일단 오늘 미국과 프랑스, 독일, 일본 등 5개국에서 출시됐습니다.

다음달(7월)부터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노르웨이, 캐나다 등 18개 나라, 또 9월에는 모두 88개의 나라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아이폰4는 아이폰을 현재 국내에서 독점 공급하고 잇는 KT가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은 어떤가요? 이동통신사와 소비자사의 계약 조건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일단 199달러-299달러 선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3GS 모델과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폰 4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적지 않은 변화를 일으킬 것입니다. 3GS가 국내에 출시됐을 때도 6개월만에 80만대 가까이 팔렸습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햇던 양입니다.

새로운 디자인 뿐만 아니라, 20만개가 넘는 어플을 갖고 있다는 장점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도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삼성의 '갤럭시 S', LG의 '옵티머스Q', 팬택의 '시리우스'가 아이폰 4를 상대로 어떻게 국내 시장에서 경쟁을 벌일지, 벌써부터 궁금해 집니다.

(김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