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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산에 난 독초를 산나물로 잘못 알고 먹었다가 큰 탈이 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내일(5일)도 날씨가 좋아 산에 가는 분들 많을텐데요,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은 계절적으로 산나물이나 약초를 캐기 좋은 때입니다.
특히 등산객들에게 산나물 채취는 쏠쏠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이진우(70)/경기도 의정부시 : 나물이라고 하면 봄에는 홑잎 나물들을 많이 따먹고, 채취해서 먹거든요.]
하지만 독초를 산나물로 잘못 알고 먹은 식중독 환자가 매년 30명씩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장 흔한 독초는 여로입니다.
비슷한 식용식물인 원추리보다 잎이 넓고 주름이 많습니다.
곰취와 비슷한 동의나물도 독초로 분류됩니다.
잎에서 마늘 냄새가 난다는 산마늘과 독초인 박새풀은 잎이 줄기에 달렸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잎모양이 거의 비슷합니다.
한방차로 많이 쓰이는 참당귀와, 독초인 개당귀도 쉽게 헷갈리는 식물입니다.
[신창호/국립수목원 연구기획팀장 : 개당귀를 드셨을 때는 신경계를 자극하기 때문에 호흡이 곤란하다든지, 동공이 확장되면서 심할 경우에는 2시간 이내에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초오라고 알려진 이 식물은 과거 사약에 사용했으나, 관절염에 좋다고 잘못 알려지면서 매년 식용사고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산나물 채취는 안하는 게 상책이고 만의 하나, 독초를 먹었을 땐 병원을 찾기 전 즉각 토해내야 합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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