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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오늘밤 '북 천안함 도발' 안보리 회부"

박진원

입력 : 2010.06.0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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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우리 정부가 오늘(4일)밤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북한을 유엔안보리에
회부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제9차 아시아 안보대화 기조연설에서 이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국제사회의 협조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에서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아시아 안보대화 즉 샹그릴라 대화 참석을 위해 공군 1호기편으로 싱가포르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시간 9시부터 '글로벌 아시아의 비전과 한국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합니다. 

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한국 정부는 오늘 북한의 천안함 군사도발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했다고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도발과 핵개발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큰 위협이 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국제사회에 대북제재 동참을 촉구할 방침입니다.

단, 북한이 핵 포기를 결심하고 남북 공영의 길을 택한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뜻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자회담과 관련해, 중요한 것은 언제 다시 여느냐가 아니라 북핵 문제를 근본적으로 푸는 것이라며 그랜드 바겐을 통한 일괄타결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은 출국 전에 가진 현지 언론과의 회견에서도 "북핵 문제는 6자회담을 통해 해결돼야겠지만 천안함 사태 해결없이는 6자회담도 성과를 거둘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 이어 리콴유 고문장관을 면담할 예정이며, 내일은 게이츠 미 국방장관과 만나 대북 공조 방안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