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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제 94대 총리에 간 나오토 현 부총리가 선출됐습니다. 간 신임 총리는 전임 하토야마 총리의 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도쿄,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중의원은 오늘(4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어 간 나오토 민주당 대표 겸 부총리를 제 94대 일본 총리로 선출했습니다.
간 신임 총리는 유효투표 477표 가운데 313표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습니다.
앞서 간 신임 총리는 오전에 진행된 당 대표 경선에서도 다루토코 신지 중의원 환경위원장을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간 신임 총리는 전임 하토야마 총리의 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간 나오토/신임 일본 총리 : (하토야마 총리가 추진했던) 4가지 목표를 저의 목표로 삼아 전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합니다.]
중의원 10선 관록의 간 총리는 조부나 부친이 총리를 지낸 4명의 전직 총리와는 달리 세습 정치인이 아닙니다.
공장장의 아들로 태어나 자수성가한 집념과 인내의 정치인으로 관료주의 타파를 신념으로 삼고 있습니다.
간 총리는 취임 일성으로 미·일 동맹을 강화하고,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외교도 중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간 총리는 정식 조각에 앞서 내각 대변인이자 비서실장인 관방장관에 센고쿠 요시토 국가전략상을 내정했습니다.
간 신임 총리는 주말에 민주당 당직 인선과 조각을 거쳐 다음주 초 새 정권을 공식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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