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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집 떠나면 고생? 늘어가는 캠핑족

입력 : 2010.06.0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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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의 캠핑용품 매장.

텐트의 형태부터 재질까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손님의 모습이 신중해 보입니다.

[황윤기/성남시 분당구 : 원래 원터치형 텐트 구입해 사용했는데요 애들하고 같이 가다보니까 좀 더 좋은 텐트 구입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요즘 거실형 텐트 많이 사용하더라고요.]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오토캠핑으로 캠핑문화가 확산되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휴식을 취하려는 캠핑족이 늘었기 때문인데요.

현재 약 6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는 캠핑인구는 3년 이내에 10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캠핑 용품이 다양해지고 캠핑 문화가 발전한 것은 직장인들의 주5일 근무가 정착된데다 웰빙 트렌드와 레저의 접목, 그리고 도심 주변에 많이 생긴 오토 캠핑장이 한 몫을 했습니다.

캠핑의 필수품인 텐트.

올해 출시된 텐트들의 가장 큰 특징은 입식 생활문화를 반영해 천장이 높다는 점과 공간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건데요.

[방종호/스포츠업체 기획팀 과장 : 천정이 입식문화 반영돼 2m이상 높고 침실과 별도로 주방이나 리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별도로 만들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때문에 기존 텐트를 사용할 때 허리를 굽혀 움직여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돼 이동이 자유롭고 출입구도 네 곳이나 있어 통풍기능은 물론 쾌적함까지 줍니다.

또 공간 활용이 넓어져 캠핑지에서의 주방일지라도 텐트 내부에 그대로 옮겨놓을 수 있는데요.

2구의 가스버너와 조리대, 야외용 냉장고, 바비큐 그릴, 그리고 식탁까지 설치해 공간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은 옛말, 다양한 장비를 갖춘다면 자연 속에서 제대로 된 휴식을 즐길 수 있는데요.

하지만 처음 캠핑을 계획 중이라면 텐트 구입비용이 부담스럽기 마련입니다.

[김정환/캠핑용품업체 대표 : 잠자는 공간과 바깥공간을 합친 텐트도 40 만원에서 50만 원선이면 아주 좋은 텐트를 마련하실 수 있습니다.]

휴양지마다 잘 갖춰진 숙박시설이 넘쳐나면서 야영은 추억으로만 가물가물해진 요즘, 낭만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캠핑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