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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 인적쇄신 회오리…다음달 초쯤 이뤄질 듯

박진원

입력 : 2010.06.04 07:08|수정 : 2010.06.0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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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의 참패로 끝난 지방선거 결과가 각 분야에 후폭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정치권에서는 당정청에 걸친 대규모 인적쇄신이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에 이어 정정길 대통령실장도 사의를 밝혔습니다.

먼저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정길 대통령실장은 어제(3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지방선거와 관련해 대통령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대부분의 수석비서관들도 함께 책임지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자신이 대표해서 책임지겠다며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정실장의 뜻을 들은 뒤 수리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이번 선거 결과를 다 함께 성찰의 기회로 삼고 경제 살리기에 전념하자"고 말했습니다.

여당 대표에 이어 대통령실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당정청 여권 전반에 걸친 인적 쇄신 작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국민의 뜻을 수렴한다는 측면에서 인적 개편이나 당정청 쇄신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핵심 참모도 "선거 결과에 대한 청와대의 충격은 상상 이상으로 크다"면서 "인적 쇄신도 가급적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인사 검증과 국회 청문회 일정 등을 감안할 때 최대 관심사인 개각은 다음달초쯤 중폭 이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청와대 참모진의 경우에는 국회 청문회 절차가 없는 만큼 개각에 앞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며 이달말로 예정된 캐나다 G20 정상회의 출국전에 단행될 것으로 보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