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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했어요∼" 인증샷…트위터가 '투표율 효자'

이혜미

입력 : 2010.06.03 20:59|수정 : 2010.06.0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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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 선거에선 젊은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에 참여하면서 막판 흐름을 바꿔 놓았습니다. 트위터나 스마트폰으로 연결된 젊은이들이 서로 투표를 독려한 결과였습니다. 

이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학생 임현근 씨는 투표소에서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투표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증거 사진으로 남겨 지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임현근/대학생 : 친구가 줄이 길게 늘어선 사진을 올리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조금 기다렸다가 투표를 해야겠다 해가지고….]

대학원생 이범희 씨도 트위터에 올라온 지인들의 글을 보고 투표소에 나갔습니다.

[이범희/대학원생 : 저도 아침에 투표를 안하고 있었다가 투표를 독려하는 글들을 보고 저도 저녁에 4시~5시쯤 되어가지고 투표를 하러 갔거든요.]

어제(2일) 하루동안 트위터를 통해 전달된 글의 검색 순위를 보면 대부분 투표를 독려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인기 연예인들도 자신의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인증 사진을 올리며 투표 열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젊은 유권자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후보자들의 공약 같은 각종 선거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 받으며 동시다발적으로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20~30대 젊은이들이 대거 한 표씩 행사하면서 선거결과도 마지막 순간에 요동쳤습니다.

젊은층이 많이 사용하는 트위터와 스마트폰 같은 새로운 사회적 연결망 서비스가 선거의 흐름을 좌우하는 소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