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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성향의 후보들이 대거 당선됐습니다. 진보 후보들은 서울·경기강원을 비롯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6곳을 차지해 현 정부의 교육 정책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김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던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진영의 곽노현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곽 후보는 보수 진영의 이원희 후보와 밤새도록 엎치락 뒷치락 선두 경쟁을 벌였지만, 끝내 1.12퍼센트 포인트, 4만 7천 표 차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서도 진보 진영의 김상곤 현 교육감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전교조 교사 출신 교육감들도 나왔습니다.
전교조 강원지부장 출신인 민병희 강원교육감 후보와, 역시 전교조 광주지부장 출신인 장휘국 광주교육감 후보도 당선됐습니다.
전북의 김승환 후보, 전남 장만채 후보까지 진보 진영은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 가운데 6곳을 차지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임혜경 후보가, 대구 우동기 후보, 대전 김신호 후보 충남 김종성 후보, 경북 이영우 후보, 제주 양성언 후보가 교육감에 당선됐습니다.
또 인천 나근형 후보, 울산 김복만 후보, 경남 고영진 후보, 충북 이기용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김형준/명지대 교수(인문교양학부) : 결국 교육감 선거라든지 교육의원이 자녀들의 미래를 결정짓는 선거라고 하는 그런 30대 후반, 40대 초반의 여성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함으로써 투표율이 높아진 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교육감 선거를 통해 자율형 사립고 확대와 교원평가, 학업성취도 평가 확대 등에서 정부 정책과 대립하고 있는 진보 성향 후보들이 대거 당선되면서 현 정부의 경쟁중심 수월성 교육 정책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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