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서울시장 막판까지 '초접전'…각본 없는 드라마

이병희

입력 : 2010.06.03 07:31

동영상

<앵커>

이번 지방선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서울시장 선거겠죠. 개표가 시작된 직후에 오세훈, 한명숙 두 후보가 선두 자리를 놓고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다가, 지금 오세훈 후보가 조금 앞서고 있습니다. 이시각 현재 27,890표 정도 앞서고 있는데 개표는 97.7%되어있습니다.

이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장 선거는 투표 전날까지만 해도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의 압승이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SBS 등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서 오세훈 후보가 불과 0.2% 포인트 차로 앞서는 초박빙 지역으로 분류되면서, 개표 초반부터 손에 땀을 쥐게하는 드라마가 시작됐습니다.

개표가 시작되자마자 오 후보는 득표율 52%를 넘어서며 40% 초반에 머문 한 후보를 크게 앞서 나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어젯밤 9시 반쯤 개표가 2% 대를 넘어서면서, 한 후보가 득표율 48%대로 치고 올라오면서 오 후보를 처음으로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한 후보는 이후 새벽 4시까지 오 후보를 0.1% 포인트 안팎의 근소한 차이로 제치며 1위를 유지했습니다.

개표 판세는 새벽 4시를 넘어서면서 다시 뒤바뀌었습니다.

한나라당 텃밭인 서울 강남과 서초, 송파의 개표가 본격화되면서 오 후보는 한 후보를
따돌리기 시작해 결국 승리를 굳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