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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구호선 공격 '세계가 분노'…전운 고조

이민주

입력 : 2010.06.01 20:37|수정 : 2010.06.0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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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스라엘이 민간구호선단을 공격한 데 대해 국제사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UN 안보리가 긴급회의를 소집한 가운데 중동지역에는 전운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이민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해상의 민간국제구호선을 공격해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낸 이스라엘에 대해 국제사회의 분노가 들끓고 있습니다.

아랍권은 물론 유럽과 중남미, 아프리카 주요 도시에서 수만 명의 항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가장 큰 인명피해가 난 터키 정부는 이번 사건을 '국가테러'로 규정했고, 레바논과 시리아는 전쟁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유럽국가들까지 나서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가운데 아랍권 22개국을 아우르는 아랍연맹은 카이로에서 비상회의를 열고 공동 대응 조치를 논의했습니다.

UN 안보리도 긴급회의를 소집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반기문/UN 사무총장 : 구호선에서 벌어진 살상에 충격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번 폭력사태를 규탄합니다.]

하지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구호선단이 입국불허방침을 무시하고 접근했다며 군의 대응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앞으로 후발 구호선단에 대해서도 계속 저지하겠다고 공언해 또 다른 유혈충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군은 오늘(1일) 가자지구 접경선 부근에서 팔레스타인 무장대원들과 교전을 벌여 2명을 사살하는 등 긴장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