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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하토야마 일본 총리가 총체적 위기에 빠졌습니다. 연립정권이 붕괴되고 지지율은 역대 최저로 주저앉은데다 퇴진 요구까지 거세지고 있습니다.
도쿄,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민주당과 함께 하토야마 정부의 한 축이던 사민당이 어제(30일) 전격적으로 연립정권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가 오키나와 밖으로 옮기겠다던 후텐마 미군기지를 오키나와 내의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하기로 한 데 반발한 것입니다.
오늘은 자민당이 준비하는 내각불신임 안에 찬성의 뜻을 보이며 아예 적으로 돌변했습니다.
[후쿠시마/사민당 당수 : 내각 불신임 안에 반대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올여름 있을 참의원 선거의 정당 지지도에서도 자민당이 처음으로 민주당을 앞섰습니다.
민주당 안에서도 퇴진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와타나베 고조 전 중의원 부의장은 후텐마 문제로 하토야마 총리가 국민의 신뢰를 잃은 만큼 사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버티겠다는 입장입니다.
[하토야마/일본 총리 : 신념을 갖고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국민을 위한 확실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하토야마 정권이 제시한, 변화의 상징이던 후텐마 기지이전 문제가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하토야마 총리는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유재영, 영상편집 : 안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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