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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그런데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이슈가 된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서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걸까요? 먼저, 북한은 개성공단의 우리 업체들에게 설비반출을 불허한다고 통보했습니다. 공단폐쇄 운운하며 위협하지만, 그래도 공단은 유지해야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개성공단 관리를 전담하는 북한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의 한 관계자는 남한 기업 재산으로 등록된 설비의 반출을 불허하겠다고 해당 업체들에게 통보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채무 기업은 이를 청산한 뒤에 설비반출이 가능하고, 임대와 수리설비는 증빙서류를 제출한 뒤에 반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북한은 개성공단 건설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동안 개성공단 육로통행을 폐쇄하겠다던 위협과 달리 공단을 유지하겠다는 속내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개성공단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이 평소의 절반 수준인 5백여 명으로 줄어들면서, 남측 기업 철수나 시설반출로 이어질것을 우려한단 뜻입니다.
북한은 실제로 천안함 사태 이후 개성공단 신규 근로자를 꾸준히 늘려, 이번 달 북측 근로자는 4만 3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입주 업체들은 개성공단 폐쇄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보고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우리 군이 대북 심리전을 보류하기로 한 데 이은 북한의 반응이어서 극단의 상황은 피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이임동/개성공단기업협회 사무국장 : 북한의 진심은 아마 총국의 입장일 겁니다. 총국에서 개성공단을 계속 노력하고 유지하겠다….]
정부는 북한 개성공단 총국의 이런 온건론과는 달리 개성공단의 육로통행을 차단하자는 군부내 강경론이 여전히 있다고 보고 상황을 계속 주시하기로 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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