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한국, 인구문제로 잠재성장률 2012년부터 하락

이병희

입력 : 2010.05.31 12:24|수정 : 2010.05.31 12:55

동영상

<앵커>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내후년부터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문제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OECD 회원국의 중장기 경제전망을 담은 OECD 베이스라인 시나리오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올해와 내년 급속한 경기 회복세로 OECD 회원국 중 최고의 잠재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올해와 내년의 한국 평균 잠재 성장률은 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조사 대상 30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하지만 내후년부터 2025년 사이에는 잠재 GDP 성장률이 2.4%로 급락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치가 제시됐습니다.

우선 올해와 내년 0.8% 수준이던 잠재 고용 성장률이 내후년부터 마이너스 0.4%로 반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노동연령인구 증가율도 올해와 내년 0.7%에서 2012년에서 25년에는 마이너스 0.4%로 급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OECD는 한국의 잠재 노동생산성 성장률을 올해와 내년 3.2%에서 2012년에서 25년에는 2.8%로 낮춰잡는 등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 문제가 미래 한국 경제성장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징후가 하나 둘 구체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