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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 "천안함 협의 지속…적절하게 대처"

박진원

입력 : 2010.05.3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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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중일 세 나라 정상이 천안함 사태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적절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전쟁을 두려워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전쟁을 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중일 정상회의를 마치고 세 정상이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결론은 지속적 협의와 적절한 대처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3국 정상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동 문제를 적절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강력한 대북 제재에 일치했지만 중국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지켰습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가장 시급한 것은 천안함 사건의 엄중한 영향을 해소하고 충돌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자바오/중국 총리 : 의사소통과 조율을 적절하게 하고 사태를 지역의 평화 안정에 유리한 방향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전쟁을 두려워하지도 않지만 전쟁을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잘못된 길에서 벗어나 바른길로 가기 위해서는 이번에 적당히 넘어가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토야마 일본 총리는 북한의 명백한 반성과 사죄가 전제돼야 6자회담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하토야마/일본 총리 : (천안함 사태는)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관련되는 심각한 문제라는 공통인식을.]

세 정상은 북핵문제에 대해서는 9.19 성명에 명시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6자회담 과정을 통해 공동노력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또 3국 협력 사무국을 한국에 설치하고 3국간 국방대화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