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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중·일 정상회의가 끝나면서 천안함 외교전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내일(31일)부터 유엔을 통한 대북제제를 끌어내는 작업에 들어가지만 중국의 태도가 가장 큰 변수입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 한국대표부는 내일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5개 이사국 대표들을 만나 북한을 안보리에 회부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을 시작합니다.
안보리가 취할 수 있는 조치는 크게 세 가지, 강제력을 갖는 새로운 대북 제제 결의안과 북한을 규탄하거나 사과를 촉구하는 일반 결의안, 표결을 거치지 않는 한단계 낮은 수위의 의장성명입니다.
정부는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을 목표로 하되, 중국과 러시아 등 안보리 이사국의 반응에 따라서는 일반 결의안이나 의장성명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변수는 여전히 중국의 태도 변화여부 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방한한 원자바오 총리가 "천안함 조사결과를 중요시하겠다"고 밝힌 점을 강조하면서 "중국이 북한을 두둔하던 입장에서 중간적인 입장까지 온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실제 입장을 바꿀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우리 정부의 희망 섞인 낙관론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한국과 일본의 대북 제재에 지지를 표명하지 않은 점을 부각하며 한·일 양국이 중국 설득에 실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는 이번주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안보리 소집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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