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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이틀 동안의 한·중·일 정상회의가 끝났습니다. 세 정상은 천안함 사태를 '지속적으로 협의해 적절하게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원자바오 중국총리는 가장 시급한 것은 남북한의 충돌을 피하는 것이라며 중립적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먼저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중·일 세나라 정상은 제주에서 이틀 동안 열린 정상회의를 마치고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세 정상은 천안함 사태를 결론짓는 용어로 '지속적 협의, 적절한 대처'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3국 정상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동 문제를 적절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어떤 입장을 밝힐 지 관심을 모았던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가장 시급한 것은 천안함 사건의 엄중한 영향을 해소하고 충돌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자바오/중국 총리 : 의사소통과 조율을 적절하게 하고 사태를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유리한 방향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남북한 긴장 고조로 인한 무력 충돌을 막는게 우선이라는 중립적 입장을 거듭 밝힌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전쟁을 두려워하지도 않지만 전쟁을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잘못된 길에서 벗어나 바른길로 가기 위해서는 이번에 적당히 넘어가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토야마 일본 총리는 북한의 명백한 반성과 사죄가 전제돼야 6자회담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토야마/일본 총리 : (천안함 사태는)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관련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중국은 오늘(30일) 회의에서 천안함 사태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적절히 대처해 나가자는데에는 동의했지만 대북 제재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유엔 안보리 회부 과정에서 중국 입장이 여전히 관건으로 남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형기, 전경배, 이재영,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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