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다음달 9일에 한국 최초 위성발사체 나로호의 2차 발사가 예정돼있습니다. 지난해 1차 발사는 위성 보호덮개인 페어링이 분리되지 않아 실패했었죠. 당시 우주에서 촬영된 나로호의 비행 동영상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나로호 상단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입니다.
발사 216초 뒤, 페어링이 분리되고 태양빛이 들어오면서 캄캄하던 내부가 갑자기 밝아집니다.
하지만 화면 왼쪽에는 떨어지지 않고 남아 있는 페어링 한쪽이 보입니다.
잠시 뒤, 1단 로켓이 상단에서 떨어져 나가면서 단열재와 페인트 같은 부스러기도 함께 떨어져 나갑니다.
발사 395초 뒤에는 2단 킥모터가 정상적으로 점화되고 오른쪽에는 푸른 지구가 나타납니다.
우리 땅에서 우리가 만든 카메라를 우주로 쏘아 올려 처음으로 촬영한 지구 모습입니다.
그러나 2단 킥모터 연소가 종료되면서 지구 모습이 이리저리 심하게 흔들립니다.
남아 있는 페어링 때문에 로켓이 균형을 잡지 못해 발생하는 '텀블링' 현상입니다.
발사 540초 뒤, 위성이 분리되고 남아있던 페어링도 떨어져 나가지만 궤도에서 벗어난 위성은 이내 추락하고 맙니다.
[장영순/나로우주센터 발사체구조팀장 : 킥모터의 점화 및 연소, 단분리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페어링 비정상 분리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영상 분석 결과를 토대로 페어링 분리 과정을 집중적으로 보완한 만큼 다음달 9일 예정된 2차 발사는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화면제공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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