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한·중·일 3국 정상회의가 오늘(29일) 제주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천안함 사태 대응이 핵심 주제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회의 시작 전, 하토야마 일본 총리와 별도로 만났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국제 공조에서 일본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첫 소식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일 정상은 20분 잡혀있던 단독회담을 50분 동안 이어가면서 절반 이상을 천안함 논의에 할애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희생자를 위로해 주시고 또 한국 정책에 대해서 강력히 지지해 줌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은 일본이 진정한 이웃으로서.]
[하토야마 일본 총리 : (천안함 사태에 대해) 훌륭한 지도력을 발휘하시고 냉정하게 대처하신데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일본은 국제 공조에 있어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며 유엔 안보리에서 한국 입장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총련의 대북 송금 제한, 선박검색법 통과 등 일본 독자적인 대북제재 조치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어 열린 확대 정상회담에서는 한·일 FTA 문제가 주로 논의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일FTA 협상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의 격을 한단계 높여 협상을 가속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지난 100년의 과거사를 청산하기 위해 반성할 일은 반성하겠다"며 "앞으로의 또 다른 100년의 한·일관계를 위해 FTA 체결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올해 한·일 강제합방 100년을 맞아 미래지향적 미래를 만들기 위한 결실을 만들어내기로 합의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제주 도착에 앞서 대전 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형기, 강윤구, 영상편집 : 최진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