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석 경상대 명예교수, 국립생물자원관에 곤충표본 35만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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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올해는 유엔이 정한 생물 종 다양성 보존의 해입니다. 생물학 연구에 평생을 바쳐 수집한 곤충 표본 수십만점을 국가에 기증한 노학자를 통해서 생태계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시죠.
주말인터뷰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봄 나비를 따라 노신사가 깊은 숲속에 들어섰습니다.
나뭇잎에 내려 앉은 부전나비를 발견하자,
올해로 거의 40년 째, 박중석 교수는 이렇게 산에서 곤충을 쫓으며 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박 교수는 1970년대 초부터 전국을 돌아 다니며 수십만점의 곤충 표본을 만들어 왔습니다.
모든 과학의 기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4년 전, 정부가 동식물 표본을 모아둘 생물자원관을 만든다는 말을 듣고 평생 모은 표본 35만점을 아낌없이 내놨습니다.
박 교수는 곤충을 알리고 과학을 살리기 위해 오늘(29일)도 계속 표본을 만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영상편집 : 김태훈,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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