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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지지도 '요동'…안갯속 충청 지지율 변화

이승재

입력 : 2010.05.2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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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6.2 지방선거 방송3사 여론조사 결과를 어제(27일) 마지막으로 보도했는데, 오늘부터는 접전지역의 자세한 분석 결과를 전하겠습니다. 먼저, 예측이 가장 어려운 곳으로 꼽히는 충청도지역 살펴보겠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충남은 민주당 안희정 후보와 선진당 박상돈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다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1차조사 때와 비교하면, 안희정 후보는 1.8%p, 박상돈 후보는 1.3%p 늘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박해춘 후보의 지지율은 1%p 떨어졌습니다. 

한나라당 지지층이 선진당 박상돈 후보 쪽으로 옮겨갔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반면, 민노당 지지층은 안희정 민주당 후보 지지로 이동하면서, 양강 구도가 더 굳어져 가는 양상입니다.

안희정-박상돈 두 후보 지지율 격차는 큰 변동이 없었지만, 소 지역별 지지율엔 약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안희정 후보는 공주를 비롯한 중부 내륙권에서 지지율이 상승세를 탔고, 박상돈 후보는 서산을 비롯한 서부 해안권에서 1차조사 때보다 지지율이 올랐습니다.

다만, 1차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부동층이 30%를 넘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각 당은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자신들의 표가 될 것이라고 서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두언/한나라당 선대위 전략위원장 : 앞으로는 여당 후보를 내야 충청지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을 적극 알리고, 그래서 당일날 지지층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윤호중/민주당 선거대책본부 부본부장 : MB심판에 대한 지역 여론을 우리 민주당 후보의 지지로 연결시키고 그것을 다시 투표장으로 끌어내는…]

[변웅전/자유선진당 선거대책위원장 : 충청도 분들의 속마음은 과학으로 증명이 안됩니다. 충청도 분의 마음 속은 충청인이 가장 잘 압니다. 선거에 왕도가 없습니다. 국민의 마음을 잡는 겁니다.]

충북은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와 민주당 이시종 후보의 오차범위 내 접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우택 후보는 청주를 비롯한 도심 지역에서 지지도가 줄어들었고, 이시종 후보는 단양군 등 북서군의 농촌지역에서 지지도가 줄면서, 1차조사 때보다 두 후보 모두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지지를 철회한 유권자들이 다른 후보가 아닌 무응답층으로 옮겨가면서, 부동표가 8%p 늘어나 충청권 선거는 예측이 더 어려워졌다는 분석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최준식, 영상편집 : 김선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