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상가 재개발 분쟁에 개입해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해 온 조직폭력배 등 90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장선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황학동에 있는 분양 중인 주상복합 건물입니다.
상가 입구에서 수십 명의 남성들이 건물로 들어가는 분양 지원센터 직원을 밀치며 위협합니다.
이들은 상가 분양을 위임받은 임대 분양 시행사 대표 49살 남 모 씨가 고용한 신당동 식구파 소속 폭력배들입니다.
남 씨는 분양 실적이 저조해 분양사업권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하자 폭력배 등 100여 명을 동원해 조합장을 감금하고 협박했습니다.
이들은 분양 위임을 받지 않은 상가까지 무단 점거하고 행패를 부렸습니다.
[분양지원 센터장 : 그 사람들이 문을 점거하고 사무실을 점거해 들어와 있으니까 고객들이 발길을 돌린 경우들이 있었고요.]
이들 가운데 일부는 지난해 리버사이드 호텔 집단 폭력사건과 인천 주안동 쇼핑몰 폭력 사건 등에 연루된 것을 확인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행동대장 39살 우 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대행사 대표 남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폭력조직들이 용역업체 직원으로 등록해 각종 이권에 개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전문 용역꾼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