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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 1시간 이상 독대…'천안함 집중논의'

손석민

입력 : 2010.05.28 17:41

'이 대통령, 대북 제재 동참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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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천안함 사태 대응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오늘(28일) 회담을 계기로 중국이 입장 변화를 보일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석민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지금 회담 결과가 나왔습니까?

<기자>

당초 예정대로라면 지금 시간이면 한·중 회담이 모두 끝이 날 시간입니다.

하지만 회담이 예정보다 1시간 이상 길어지면서 언론 브리핑도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오늘 회담은 공식 환영식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간 30분 동안의 단독 회담 그리고 45분 간의 확대 회담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단독 회담에서면 예정시간을 1시간이나 넘기면서 다른 일정들도 늦춰지고 있습니다.

오늘 회담의 최대 의제인 천안함 사태 이후 대북 제재방안을 놓고 이 대통령과 원 총리가 그만큼 심도깊은 논의를 했다는 뜻입니다.

이 대통령은 원 총리에게 북한의 어뢰공격이라는 천안함 조사결과를 설명하고 유엔 안보리 회부 등 대북 제재에 중국이 동참하도록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대북 제재의 목표가 남북 대결이나 북한의 붕괴가 아니라 사건의 재발을 막고 궁극적으로는 북한의 핵포기 계기로 만들려는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원 총리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주목됩니다.

이 대통령과 원 총리는 내일 제주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서도 천안함 사태 이후의 대응조치들을 계속 조율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