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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잇단 시민단체 지지선언에 '고무'

입력 : 2010.05.28 10:39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시민참여'를 막판 필승 전략으로 내세웠다. 

'1일 1현장 1정책'을 통해 미래 비전을 제시해 왔다면, 남은 5일의 선거기간에는 그동안 발표한 정책·공약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쌓는데 주력한다는 게 오 후보측의 설명이다. 

오 후보가 '소통 유세'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여성단체, 문화 .예술단체, 환경.시민단체, 장애인단체, 한국노총 서울본부 등 각종 단체로부터 지지를 받아낸 점도 같은 맥락이다. 

여기에 'D-5일'인 28일에도 미래정치경제연구원 등 45개 시민단체 대표가 오 후보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다. 

또한 오 후보는 이날 성북구 숭곡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안전하게 등.하교시키는 '워킹 스쿨버스' 자원봉사 체험에도 나섰다. 

이어 명동성당으로 정진석 추기경을 찾아 서울시정 구상을 밝히고 조언을 구한다.

이날 면담은 4대강 사업을 놓고 여권과 천주교계의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다리 역할'을 자임하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이와 함께 오 후보는 이날 밤 6.2 지방선거의 마지막 TV토론이 될 선거방송토론위 주관 KBS 토론에 출연, 서울의 일꾼이자 정책시장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한편, 오 후보측은 최근 소액 후원자가 대거 몰려들고 있다는 점에 고무돼 있다. 

지난 24일까지만 해도 1인당 후원금 상한액을 10만 원으로 제한한 '오세훈 유리알 통장'에 불과 2억3천만 원가량의 후원금이 모였지만, 며칠새 후원금이 폭증, 1만3천500여명에 의한 7억여 원을 모금했다고 한다. 

오 후보측 관계자는 "기존에 10만 원을 낸 후원자가 많았지만, 선거 막판에 접어 들면서 1만원, 3만원, 5만원 등을 보내오는 시민 후원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