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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호재에 뉴욕증시 급반등…다우 1만선 회복

이현식

입력 : 2010.05.28 07:40

다우존스 (+285, 10259) 나스닥 (+82, 2278) S&P 500 (+3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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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해 다우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1만 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크고 작은 변수가 생길 때마다 시장은 출렁이고 투자자들의 멀미는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27일) 다우지수 1만 선이 무너진 이유는 중국이 앞으로 유로존 국가들의 채권 보유량을 줄일 것이라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였습니다.

이 보도를 중국 인민은행이 '근거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중국의 외환보유고를 운용하는 중국투자공사의 가오 시 칭 총재도 파리의 OECD 컨퍼런스에서 "유로화 채권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쿠웨이트 투자당국 역시, 유로화 채권 보유를 줄일 것이라는 소문을 부인했습니다.

이런 소식에 투자가들이 안도하면서, 유로화 가치는 1.233달러로, 어제보다 1.4포인트 이상 회복됐습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증시는 3퍼센트 이상 급등했습니다.

뉴욕 국제유가는 어제보다 4.3퍼센트나 오른 배럴당 74.55 달러로 마감됐습니다.

뉴욕 증시도 저가매수세가 불붙어, 다우지수는 2백80포인트 넘게 오른 1만 2백59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다우보다 훨씬 많은 종목으로 산정하는 S&P 500 지수는 여전히 200일 이동평균선 밑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은 3.0퍼센트로 예상보다 조금 낮았으며, 고용시장 회복도 더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증시 급등은 중국발 초대형 악재가 지나간 데 따른 안도감 랠리에 불과할 뿐, 유럽발 신용 위기의 본질은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다, 이런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