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번에는 교육감 후보 여론조사 결과 보시겠습니다. 지난주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는 무응답 비율이 너무 높아서 이른바 깜깜이 투표가 될 우려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8명의 후보가 출마한 서울시교육감의 경우, 이원희 전 한국교총 회장이 열흘 전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지지율은 7%에서 20.5%로 크게 올랐습니다.
부산교육감은 1차 조사 때는 임정덕 부산대 교수가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임혜경 부산포럼 부대표가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대구는 우동기 전 영남대 총장이, 인천은 나근형 전 교육감, 경기도는 진보진영 단일 후보인 김상곤 현 교육감이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대전, 울산, 충북, 충남, 경북, 경남, 제주지역에서는 여전히 현 교육감들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강원에서는 전 교육감과 현 교육위원이 경합하고 있고, 전북은 오근량 전 전주고 교장이, 전남에서는 장만채 전 순천대 총장이 우세입니다.
이번 조사에서도 '뽑을 사람이 없다',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 '대답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층이 지역에 따라 50% 안팎에서 최고 63.9%나 돼, 2차 조사로도 선거결과를 예측하긴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열흘 전 1차 조사 때는 무작위로 이름을 불러주고 지지도를 조사한 반면, 이번엔 투표용지에 적힌 후보 이름 순서대로 조사했는데, 역시 첫 번째나 두 번째 묻는 후보의 지지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누가 누군지 모르는 상태에서 투표용지 이름 나열 순서대로 투표할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된 것입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SBS를 비롯한 방송 3사가 TNS 등 3개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서울·경기는 각각 1천 명, 다른 지역은 각각 8백 명을 대상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오차한계는 서울·경기 ±3.1%p, 기타 시·도는 ±3.5%p입니다.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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