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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다음주부터 북한을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는 절차에 착수합니다. 여전히 중국과 러시아의 동조가 관건입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다음주 주 유엔 대표부 대사 명의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에게 안보리 소집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낼 방침입니다.
안보리 이사국 대표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해 천안함 사태가 북한의 소행임을 설명하고 유엔 대북제재 동참을 요청하는 절차도 시작됩니다.
정부 당국자는 "지금까지 주변국과 우방국을 상대로 천안함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면 다음주부터는 무대가 유엔으로 옮겨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영선/외교통상부 대변인 :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에 안보리 회부절차가 이뤄져야 된다는 기본인식은 가지고 있습니다.]
관건은 여전히 중국과 러시아입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중국이 천안함 관련 자료를 매우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책임있는 강국으로서 조만간 적절한 입장을 보내올 것"이라며 중국의 협조를 기대했습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한·러 정상 전화통화에서 대북제재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던 러시아 정부는 오늘(27일) 100% 북한의 소행이라는 증거를 얻기 전에 안보리에서 천안함 사태를 논의하는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의 판단대로 중국과 러시아의 협조를 얻는데는 상당한 인내와 노력, 그리고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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