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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북한을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는 절차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중국을 설득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됩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 당국자는 내일(28일) 한중 양자회담과 이번 주말 한중일 정상회의를 마친 뒤에는 북한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는 절차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주 주 유엔대표부 대사 명의로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와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방한 등으로 조성된 대북 규탄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해선 너무 늦지 않게 유엔 안보리 회부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의장 서한에는 '천안함 사태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유엔 안보리에서 이 문제를 다뤄 달라'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북한의 핵실험에 대응한 유엔 대북 제재 결의안 1874호, 1718호와는 사안이 다른 만큼, 새로운 대북 결의안 채택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협조가 필수적인데, 이명박 대통령은 내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 천안함 조사결과를 중국에 설명한 뒤 대북 제재에 동참해줄 것을 거듭 요청할 방침입니다.
앞서 한미일 세 나라는 어제 오전 차관보급 회의를 갖고 북한의 유엔 안보리 회부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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