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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고소영·이효리 선택, 웨지힐 뜬다

입력 : 2010.05.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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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젊음의 거리인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

한결 가벼워진 여성들의 옷차림에 단연 눈에 띄는 신발은 웨지힐!

강렬한 색상, 시원하게 발을 드러낸 웨지 힐에서 성큼 다가온 여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웨지 힐은 밑창과 굽이 연결된 구두로 일명 '통 굽'으로 불렸는데요.

최근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얇은 굽에 의지해야 했던 킬 힐과 달리 굽 면적이 넓어 발에 부담이 덜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에 스타일까지 살려줍니다.

[김지선/서울 망원동 : 하이힐보다는 안정감이 있고 발이 덜 아픈 것 같아요.]

[송정민/경기도 성남시 수진동 : 키가 크지 않아서 힐을 신고 싶어 했는데 일반 힐은 굉장히 부담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웨지 힐을 신었는데 그런 것도 해소가 되고 스타일도 살릴 수 있어서.]

최근 고소영, 이효리 등 연예계의 소문난 패션 리더들이 즐겨 신으면서 웨지 힐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요.

[박홍철/신발업체 점장 : 샌들을 많이 찾고 계신데 그 중에 30%를 차지할 정도로 웨지 힐이 고객들한테 인기가 높습니다.]

과거 웨지 힐의 소재가 고무나 플라스틱에 국한됐다면 최근엔 코르크, 나무, 천 등으로 다양해졌는데요.

특히 와인 마개로 사용되는 코르크 소재의 웨지 힐은 탁월한 쿠션감으로 걸을 때 발목에 가해지는 압력을 완화시켜 줍니다. 

[정연경/서울 신사동 : 일단은 굉장히 가볍고요. 그 다음에 다른 일반 굽보다도 쿠션이 훨씬 더 좋은 것 같아요.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감도 느껴지고 보기에도 너무 시원해보여서.]

두 가지 이상의 스타일이 결합된 웨지 힐도 속속 선보이고 있는데요.

여전사 아이콘의 대명사인 글래디에이터 슈즈의 열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발등과 발목을 감싸는 웨지 힐은 안정적일 뿐만 아니라 멋스럽습니다.

또 다양한 장식을 넣어 화려함을 더하기도 하고, 여름샌들 소재에선 보기 드문 스웨이드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웨지 힐은 소재와 종류가 다양한 만큼 고를 때도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데요.

[장명성/신발업체 직원 : 웨지 힐은 바닥 전체가 평평하기 때문에 바닥 앞쪽 부분이 약간 굴림이 있어 보행에 편안함을 주어야 하고요. 들었을 때 신발이 가벼워야 하며 바닥에 쿠션성이 있는지 보시는 게 좋습니다.]

이번 여름, 발도 편하고 스타일도 살릴 수 있는 웨지 힐로 당당한 워킹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