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건강] 베개에 머리카락 수두룩, 탈모 제대로 알자

입력 : 2010.05.27 11:34

동영상

최근 중년이 아닌 젊은 남성들도 탈모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탈모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른 분들이 많습니다.

탈모는 검증된 치료로 초기부터 관리하면 막을 수 있습니다.

6년 전부터 머리가 심하게 빠지고 있는 30대 남성입니다.

[탈모 남성 (35) :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베개를 보면 머리가 많이 빠져있고요. 샤워를 하고 머리를 감을 때 보면 하수구 구멍이 막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모발 확대경을 통해 탈모의 진행 정도와 두피의 건강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모발이 전체적으로 가늘어져있는 것은 물론, 앞 이마선이 뒤로 많이 후퇴한 탈모 중기 환자였습니다.

[심우영/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피부과 교수 : 특정한 남성 호르몬이 우리 모발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그런데 이 모발 성장을 억제하는 성질을 어머니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아서 탈모가 서서히 진행됩니다.]

탈모는 일단 시작되면 진행을 멈추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초기 치료가 중요한데요.

검증된 약물치료를 꾸준히 받을 경우 탈모의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심우영/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피부과 교수 : 모발의 성장을 억제하는 호르몬을 생성이 안 되게 함으로써 모발이 굵고, 길게 자라고 빠지지 않게 하는 효과를 보입니다.]

하지만 탈모환자 중에는 병원을 찾기보다는 기능성 샴푸나 발모제를 사용하거나 민간요법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들은 보조기능을 할 뿐 의학적인 치료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잘못 사용할 경우 오히려 머리가 더 빠지거나 두피에 염증도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탈모가 의심 될 경우 하루라도 빨리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