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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는 유럽발 위기가 우리 시장에 타격을 주는 것을 막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외화 유동성 공급에 나섰고 주가 하락의 주범인 주식 공매도에 대한 조사도 시작했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남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닷새동안 110원이나 급등했습니다.
또 남북관계 경색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대외신인도 지표 가운데 하나인 우리나라 외평채 가산금리는 올해들어 최고치까지 치솟았습니다.
정부는 금융시장의 불안심리를 진정시키기 위해, 금융권과 외환 핫라인을 가동하고 외화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4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세계 6위 수준인 2788억 달러로 염려할 상황은 아니지만, 시장 불안이 지속될 경우 시중 달러자금을 여유있게 가져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과거에 유사한 북한 리스크를 단기간내 회복한 경험이 여러차례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현재 우리의 재정의 건전성이라든지 외환보유액 축적이라든지 종합적으로 우리 경제의 충격 흡수능력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과 증권사들이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단 주식 매도 주문을 낸뒤 나중에 사서 되갚는 이른바 공매도가 주가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보고 실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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