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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지도자들 책임 묻겠다"…한국 대북조치 지지

정하석

입력 : 2010.05.27 07:10|수정 : 2010.05.2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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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를 방문한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북한과 그 지도자들에게 천안함 사태의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대응 조치들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보도에 정하석 기자입니다.



<기자>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어제(26일)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가 주도한 천안함 조사의 과학성과 객관성을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도발에 따른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기로 한 우리 정부의 결정에 지지 의사도 밝혔습니다.

[클린턴/미 국무장관 : 유엔 안보리 회부 여부에 대한 한국의 결정을 지지합니다. 그리고 그 결정을 존중할 것입니다.]

앞서 가진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클린턴 장관은 미국이 북한에 대해 강도 높은 금융 제재 방안을 준비중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가장 고통스러워 하는 '돈줄 죄기' 금융제재를 통해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전략입니다.

클린턴 장관은 또,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북한 제재에 미온적인 중국을 설득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간 공조를 바탕으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클린턴 장관도 '전략적 인내'가 필요하다며 공감을 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