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정부, 금융시장 안정 총력…"적극적 조치 취할것"

정호선

입력 : 2010.05.26 17:22

주식시장 폭락세 일단 진정…원·달러 환율은 닷새째 상승

동영상

<앵커>

남유럽 악재에다 한반도 긴장고조까지 맞물리면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쉽게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오늘(26일) 대책회의을 열고 적극적인 시장안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과천 정부청사에서 경제금융 합동대책반 회의를 열고 남유럽 국가의 재정위기에 한반도 지정학적 위기감까지 겹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필요시 외화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겠다"며 "한국은행과 긴밀하게 협조해 적극적인 시장안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외환시장의 불안이 지속되면 달러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국제 금융시장이 추가로 경색되면 은행권의 달러화 조달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은행들의 외화 차입과 만기 도래, 차환 현황 등을 매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주식 시장은 어제의 폭락세가 일단 진정됐지만, 나흘동안 100원 넘게 급등한 원·달러 환율은 오늘도 3원 30전 상승한 1,253원 30전에 마감됐습니다

또 우리나라 외국환평형기금 채권의 가산금리는 1.57%포인트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해 한반도 정세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남북 교역 중단에 대응해 북한에서 반입되는 무연탄과 흑연 등 일부 원자재의 수입선을 다른 나라로 돌리고, 섬유업체 등에 북한 임가공 중단에 따른 대체거래선 발굴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