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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북한의 도발 명백…대북제재 긴밀 공조"

정하석

입력 : 2010.05.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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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명환 외교부 장관과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조금전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함 사태 후속조치로서의 대북 제재방안에 대해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오늘(26일) 회담에서 천안함 사태가 북한의 무력 도발임을 재확인하고, 북한은 이에 따른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두나라 장관은 이를 위해, 유엔 안보리 회부와 대북 금융 제재 등 후속 대응조치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우리 정부의 과학적 조사로 북한의 도발임이 명백해 졌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담화를 통해 밝힌 대북 제재조치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또, 중국 측도 천안함 사태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공조에 중국이 동참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명환 장관은 "현단계에서 구체적인 대북 제재방안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북한의 반응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 방한한 클린턴 국무장관은 곧바로 외교부 청사로 이동해 유 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어 청와대를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과 면담했습니다.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클린턴 장관은 잠시 뒤인 오후 4시쯤 전용기를 타고 귀국길에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