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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갑자기 심해진 생리통…'자궁 종양' 의심

입력 : 2010.05.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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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젊은 여성들 가운데 자궁내막에 종양이 생긴 자궁 점막하 근종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자궁 점막하 근종은 불임의 원인이어서 문제입니다.

최근 생리통이 심하고 양도 갑자기 많아진 30대 여성입니다. 

[정윤주(가명, 30세) : 1년 전부터 출혈도 있고 생리할 때 출혈량도 많고 생리하게 되면 배도 많이 아파가지고 아기도 가져야 하는데 겸사겸사 임신을 계획하기 위해서 병원을 찾았습니다.]

초음파 검사결과 자궁 가장 안쪽인 자궁내막에서 무려 직경이 5Cm나 되는 양성 종양이 발견됐습니다. 

[정윤주(가명, 30세) : 수술이 잘 돼서 앞으로 임신에 이상 없이 건강한 아기를 낳는게 지금으로선 가장 큰 바람입니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20~40대 여성의 약 20%, 40대 이후 여성의 약 50%에서 발견되는 가장 흔한 여성 질환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관동의대 제일병원 연구팀이 최근 4년간 자궁근종 수술을 받은 1만 여명을 조사한 결과 자궁 내막에 종양이 생긴 자궁 점막하 근종 환자는 지난해 267명으로 3년 만에 3배나 증가했습니다. 

[조연진/관동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 일단은 생리양이 굉장히 많습니다. 보통 저희가 생리 한주기당 80ml 정도라고 정상 생리양을 그 정도로 보는데 점막하 근종이 있으신 분들은 한 시간에 2개 정도 대형 기저귀를 흠뻑흠뻑 적신다거나.]

자궁 점막하 근종은 생리와 임신이 이뤄지는 자궁 내막에 위치하기 때문에 불임과 반복적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궁내시경으로 입원없이 간단히 수술할 수 있으나 근종이 너무 크면 복강경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조연진/관동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 당일날 수술받고 퇴원하시는게 주고 수술시간은 자체는 짧게는 5분, 길게는 20~30분 정도면 끝나는 수술이기 때문에.]

방치할 경우 불임은 물론 자궁을 들어낼 수도 있기 때문에 30대 부터는 매년 정기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평소와 다른 증상이 있거나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은 반드시 미리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