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건강] 폐암 말기라도 '적극적 치료'가 중요하다

입력 : 2010.05.26 11:44

동영상

우리나라 암 사망률 가운데 1위가 폐암입니다.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어지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최근 치료 방법이 좋아지면서 말기 환자의 완치율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40년 동안 담배를 피웠던 60대 남성입니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면서 가슴이 답답해졌습니다.

정밀검사를 해본 결과 오른쪽 폐 아래쪽에 암 덩어리가 발견돼 암세포를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김준식(가명 ,67세) : 강한 체질이었는데 이거를 판정을 받아가지고는 마음적으로 우울증이 생기더라고요. 수술 해놓고도 말이 없어지고.]

폐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데다 전체 생존율이 15%밖에 되지 않습니다. 

[박종호/원자력병원 흉부외과 교수 : 그만큼 자각증세가 심하지 않고 나타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3기 이상인 말기까지 진행 된 뒤 발견되기 때문에 완치의 끈을 일찍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원자력 병원의 조사결과 3기 전기 폐암 환자의 5년 생존률이 3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12%에 비하면 두배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박종호/원자력 병원 흉부외과 교수 : 우리가 수술 후에 5년까지 생존한다는 것은 완치됐다는 것을 의미하고 최선을 다해서 치료에 임한다면 그렇게 늦은 경우라도 완치될 수 있는 경우가 30%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반드시 약물이나 방사선, 수술 같은 방법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합니다.

특히 폐암은 흡연이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현재 흡연중이거나 가족 중에 폐암 환자가 있는 사람은 매년 CT 촬영으로 암이 생겼는지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