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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평생 모은 '40억' 전재산, 전북대에 기부

(JTV) 김철

입력 : 2010.05.2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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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4살의 기업인 출신 한 독지가가 평생 모은 40억 원의 재산을 전북대학교에 기부했습니다. 전북대에 가장 많은 기부를 한 이 할아버지의 소박한 희망은 인재 양성입니다.

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탄사업으로 돈을 모아 전북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역임한 한수옥 청정장학회 회장입니다.

올해 94살인 이 할아버지가 평생 모은 40억 원의 땅과 건물을 전북대에 기부했습니다.

자신의 전 재산을 대학에 모두 맡긴 흔치 않은 사례이자 전북대의 개인 최고 기부액입니다.

[한수옥/청정장학회 회장 : 명예도 바라지 않고 장학사업만 지속되길 바라는 그런 일념의 소망 뿐입니다.]

정읍 출신의 한 회장은 24년 전부터 장학재단을 만들어 60명의 장학생을 배출할 정도로 인재 양성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습니다.

전북대는 할아버지의 큰 뜻을 기려 청정 장학기금을 운영하고 공적비를 세우기로 했습니다.

[서거석/전북대 총장 : 우수한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선발해서 국가의 인재로 키워낼 것을 이 자리를 빌어서 다짐을 드리는 바입니다.]

지난해 지승룡 익성학원 이사장이 전북대에 20억 원을 맡겼고, 이름을 밝히지 않은 전북대 교직원 부부가 학교발전기금으로 5,500만 원을 냈습니다.

원광대와 전주대, 우석대도 지난해 10억 원이 넘는 돈을 학교발전기금으로 유치했습니다.

아름다운 기부가 지역 대학의 인재양성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