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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상 저온현상을 보이던 남해안 바다수온이 이번주 들어 평년수준으로 회복되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던 봄철 고기잡이도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여수시 돌산 앞 바다입니다.
어선 한척이 세찬 물살을 가르며 힘차게 질주합니다.
그물을 끌어올리자 어른 팔뚝만한 숭어들이 쉼없이 펄떡거립니다.
봄철 산란기를 맞아 숭어떼가 여수 연안 가까이 대거 몰려오면서 어민들은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윤백운/어민 : 최근까지는 수온이 낮아서 고기를 못 잡았고요. 지금 수온이 점점 오르니까 고기 활동이 좀 나아졌네요.]
올해 봄철 고기잡이는 예년에 비해 한 달 정도 늦게 시작됐습니다.
그동안 이상 저온현상으로 어장형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번 주들어 수온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면서 어획량도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주까지 15도 안팎에 그쳤던 바다수온은 현재 20도 이상까지 올라간 상태입니다.
[이승길/남서해수산연구소 박사 : 이상저온현상이 일어났었는데 최근들어서 평년수준을 회복해서 갑오징어 뿐만 아니라 먹이생물이 형성되다 보니까 그 먹이생물을 따라서…]
봄철 22년 만에 장기간 지속되던 저수온 현상이 이번 주들어 평년수준으로 회복되면서 부진을 거듭하던 남해안 어업도 점점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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