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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관계 장관 합동회견…"남북 교류 전면 중단"

김지성

입력 : 2010.05.2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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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이어서 안보 관계 장관들은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 교류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해상에서 대규모 한미 연합 훈련을 실시하고 천안함 사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기로 했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일, 외교, 국방 등 안보 관계 장관들은 오늘(24일) 오전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함 사태에 따른 정부의 후속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우선 통일부는 남북 교류, 협력 사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인택/통일부 장관 : 남북간 일반교역은 물론 위탁가공 교역을 위한 모든 물품의 반출과 반입을 금지할 것입니다.]

대북 신규투자와 우리 국민의 방북도 허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개성공단 사업은 유지하되 체류 인원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제주해협을 포함한 우리 해역에서 북한 선박의 운항과 입항을 금지하고, 불응할 경우 강제 퇴거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지난 6년간 중단됐던 대형 확성기를 이용한 대북 심리전이 오늘부터 재개되며, 대규모 한미 연합 대잠수함 훈련도 이르면 다음달 서해에서 실시됩니다.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막기 위한, 역내외 해상차단훈련도 적극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천안함 사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고, 기존 북한 제재안인 안보리 결의 1874호와 1718호를 더욱 엄격히 이행하도록 국제사회에 촉구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