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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 개발 vs 재정 강화…인천시장 후보들 공약

김호선

입력 : 2010.05.2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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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에는 인천시장 후보들의 주요 공약을 분석해보겠습니다.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함께하는 정책 선거 시리즈,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안상수 후보는 구도심 개발과 지식기반 산업 육성 공약이 강점으로 분석됐습니다.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구도심 주민들에게 1조 원 규모의 '삶터가꿈자금'이라는 재정착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게 핵심입니다.

하지만 지방재정 여건상 실현 가능성이 있느냐가 약점으로 지적됐습니다.

반면 송영길 후보는 인천시 재정악화에 대한 대안제시가 강점으로 평가됐습니다.

고부가가치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한 세계 3대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공약하며 중소기업 지원 등을 실시하겠다는 게 골자입니다.

그러나 재정 안정성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성장추진 사업을 한다는 구상이 대립해 자칫 말뿐인 공약으로 그칠 수 있다는 게 약점으로 지적됐습니다.

특히 두 후보간 공약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조진만/인하대 정치학과 교수 : 인천시의 지속적인 개발과 복지의 양 측면이 다 중요하다는 점을 안상수 후보나 송영길 후보나 다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수렴 되어가는 경향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정책 지향성 검증에서는 안 후보가 중앙정부 연계형과 개발우선형으로, 송영길 후보는 지방자치 자립형, 복지중시형으로 확연히 구분됐습니다.

김상하 진보신당 후보는 비정규직 가계생활 안정 등의 공약이 돋보인 반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공약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