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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특대형 모략극…현 사태 전쟁 국면으로 간주"

손석민

입력 : 2010.05.21 20:19|수정 : 2010.05.21 20:23

조평통, 남북관계 전면 폐쇄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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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북한의 반응 수위는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1일)은 현 사태를 전쟁국면으로 간주한다는 성명을 내놓았습니다.

손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최고국가기관인 국방위원회의 어제 성명에 이어 오늘은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성명을 냈습니다.

이 성명은 천안함 사건을 "또 하나의 특대형 모략극"이라고 규정하고 "현 사태를 전쟁국면으로 간주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조선중앙TV 보도 : 이 시각부터 현 사태를 전쟁국면으로 간주하고 북남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그에 맞게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다.]

다음주 초 예상되는  우리 정부의 대북 제재 방침에 대해 남북관계의 전면폐쇄 등으로 맞대응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

[조선중앙 TV : 대응과 보복으로 나오는 경우 북남관계 전면폐쇄, 북남불가침합의 전면파기, 북남협력사업 전면철폐 등 무자비한 징벌로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다.]

남북간 대화와 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92년 남북기본합의서상의 상호 불가침 조항을 사문화하며, 개성공단 폐쇄도 불사하겠단 취지로 보입니다.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북한 최고 권력기관인 국방위원회 성명에 이어서 하부기관인 조평통이 대남조치 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밖으로는 긴장 수위를 높이면서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어제와 오늘 함경도를 돌며 기계공장과 발전소, 토끼종축장을 시찰하는 등 북한 내부의 현지지도 활동에 주력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