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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월드컵.
우리 선수들의 선전만큼 거리 가득 톡톡 튀는 패션들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탱크 탑과 미니 스커트로 노출을 시도하거나 태극기로 아슬아슬한 의상을 제작하는 등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젊은 여성들의 응원 패션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패션에 민감한 젊은 여성들을 겨냥한 민소매 티셔츠와 짧은 데님 반바지는 이미 주문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김경재/여성의류 쇼핑몰 매니저 : 축구를 좋아하는 신세대 여성분들이 발랄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의 스타일을 원하고 있어서 5월부터 꾸준하게 판매가 증가하고 있고 6월에는 더 확대될 것으로 봅니다.]
한 의류업체에서는 다양한 월드컵 패션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여성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한껏 강조한 튜브 탑 드레스와 홀터넥 원피스가 신세대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스포츠의류업체들도 월드컵 특수가 반갑습니다.
붉은색 일색이었던 티셔츠는 월드컵 출전 국가들의 고유색상을 활용해 다양함을 더했는데요.
[이승재/스포츠의류 대리점 대표 : 요즘 월드컵 시즌이 다가오면서 고객들의 문의 전화도 많고 직접 구매하는 손님들도 많아서 판매율이 50%가 넘은 상태고요.]
티셔츠와 함께 붉은색 운동화와 플립 플랩 샌들도 출시돼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허수정/서울 목동 : 월드컵 응원할 때 티셔츠랑 같이 코디네이션 해서 신으면 어울릴 것 같아서 구매하게 됐어요.]
2010년 월드컵 응원 패션의 드레스 코드는 개성! 똑같은 단체복보다는 개성을 살리면서도 자연스러운 나만의 스타일을 찾는 게 포인트인데요.
[심동건/패션 디자이너 : 티셔츠의 경우 레드 티셔츠에 바지 하의에 화이트 스커트나 화이트 팬츠를 입으면 좀 더 심플하고 스포티한 연출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일반 응원객들을 위한 붉은 티셔츠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대한축구협회공식 응원복 지정업체에서는 '코리아 레전드'가 새겨진 티셔츠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김희수/대한축구협회공식응원복업체 과장 : 월드컵 열기를 타고 하루 1천장이상 판매가 되고 있으며, 향후 3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뿔 모양의 응원 머리띠와 도깨비 형상의 손수건 등 월드컵만 되면 등장하는 단골 용품들도 반짝 특수를 맞았는데요.
[이경애/서울 목동 : 축구를 좋아해서요, 가족들이랑 응원하려고 보러왔고요, 우리 선수들 잘 뛰어주었으면 좋겠어요.]
지구촌을 뜨겁게 달굴 남아공 월드컵! 경기장 밖 12번째 태극전사들의 응원 열기도 서서히 고조되고 있는데요.
힘찬 응원만큼이나 톡톡 튀는 '응원 패션'으로 거리는 또 다시 축제로 물들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