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9일 정부의 천안함 진상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 "(북한의 소행으로) 과학적 입증이 된다면 안보무능을 전세계에 보여준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군 통수권자로서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
박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과연 북한의 소행이라면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합동군사훈련 동안 어떻게 이렇게 끔찍한 변을 당했는가"라며 "대통령은 반드시 대국민 사과를 하고 국방장관을 해임해야 하며, 합참의장 등 군 지휘부를 군법회의에 회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에서는 그 누구도 북한 소행이라는 것을 부인한 적도 없고 그렇다고 인정하지도 않았다"며 "과학적으로 입증해야 할 정부가 제1야당에 아무런 결과 통보도 하지 않으면서 민주당이 북한 소행이 아니라고 했다는 식으로 음해하고 정치적 공세를 퍼붓는 데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두달 간 갖고 있던 자료를 왜 하필 6.2 지방선거운동 개시일에 발표하는지 의문"이라며 "우리는 4강에 끼어있는, 도랑에 든 소이기 때문에 이번 사태에 따른 외교 마찰도, 국론 분열도, 여야간 마찰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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