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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포터] 태안산 태양초, 명품 반열 '초읽기'

김동이

입력 : 2010.05.19 13:47


고추산업화 단지조성 등 향토산업 육성사업 본격 추진

매운맛이 일품인 청양고추는 고추의 대표적인 브랜드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안면도 꽃박람회가 열렸던 꽃지 해안공원 일대에서 개최된 '제1회 태안고추축제'를 계기로 전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태안산 태양초가 명품 고추브랜드로 급부상할 준비를 마쳤다.

태안군은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태안만의 고유브랜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태안산 태양초를 명품 반열에 올려놓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특히, 6쪽마늘과 함께 태안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태양초 고추는 일반 고추처럼 단순히 맵기만 한 것이 아니고 단맛도 느껴지는 명품고추로 인정받아 웰빙 바람을 타고 홈쇼핑판매와 해외수출 등 해마다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게다가 태앙초 고추산업화 단지 조성사업이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2010년 향토산업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생산 농가 조직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향토산업 육성사업'은 농식품부가 농어촌 유ㆍ무형의 향토자원을 발굴해 1, 2, 3차 산업이 융ㆍ복합된 지역 핵심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군은 전통 태양초 생산방식 보존과 친환경 고추 재배 확산 등의 목표를 세워 추진한다.

올해부터 3년간 국비 등 3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은 안면도농협 등 지역 6개 농협과 공주대, 순천향대, 미래디자인 등 3개 연구기관 등 산학연(産學硏)을 아우르는 태양초사업단을 지난해 초 발족한 후 사업을 진행해 왔다.

태양초사업단은 발족 이후 첫 사업으로 안면도 외 지역 고추농가에 총괄적인 사업 진행방향과 활성화 방안 등을 설명하는 생산 농가 조직화 교육을 지난 12일부터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사업단은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기술 교육은 물론 고품질 생산기반 조성, 태양초 생산 핵심기술 연구, 가공식품 개발 등의 다양한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 CJ오쇼핑, 롯데백화점, 초록마을 등 협력업체와의 제휴로 태양초 판로 확보에도 보다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풍부한 해무(海霧)와 일조량, 소나무에서 품어 나오는 독특한 향이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내는 명품 태안 태양초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넓고 확고한 판로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산, 학, 연, 관이 함께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내실있는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이 SBS U포터 https://ublog.sbs.co.kr/east334(※ 이 기사는 '태안신문'에도 송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