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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보석탈세 꼼짝마'…정밀감정실 운영

입력 : 2010.05.19 12:15

전문감정사가 첨단장비 활용해 허위신고 적발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이대복)은 보석 수입상들의 탈세를 막으려고 인천공항 수출입통관청사에 보석 정밀감정실을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전국 세관 최초로 운영되는 정밀감정실에서는 보석감정사 자격증을 갖춘 직원들이 굴절계와 편광계, 다이아몬드 테스트기, 전자저울 등 13종의 정밀장비를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감정을 한다. 

보석류는 개별소비세가 부과되는 사치성 고가물품으로 크기, 품질, 가격이 다양해 일부 수입업체가 등급이나 가격을 허위로 신고하는 수법으로 탈세할 우려가 큰 품목이다.

정밀감정실을 운영하면 외부 감정사에게 보석감정을 의뢰할 필요가 없어 예산을 절약하고 통관도 신속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부터 지난달까지 국내에 반입된 다이아몬드나 유색보석류, 진주류 등 보석은 315만2천 캐럿(약 2억3천만 달러)이고 이중 대부분인 314만1천 캐럿(약 2억2천700만 달러)이 인천공항을 통해 수입됐다.

(영종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