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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014년부터 초·중·고교생이 배워야 할 과목과 학습내용이 20% 이상 줄어듭니다. 대신에 창의적 체험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인데요.
김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초.중.고 교과과정 가운데 중복된 내용을 통합·조정해 학생들이 배워야할 내용을 20% 이상 줄이기로 했습니다.
내후년부터 교과서 개편작업에 들어가 오는 2014년도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주호/교육과학기술부 차관 :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역량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너무 많은 학습량을 강요하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인 교육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내년부터는 학생들이 이수해야 할 과목수가 줄어듭니다.
초등학생은 현재 학기당 10과목에서 7과목으로, 중고생은 학기당 13과목에서 8과목으로 조정됩니다.
교과부는 이렇게 학습내용과 과목을 줄이는 대신 토론과 실습, 팀 프로젝트 등 문제해결력이나 협동력을 키우는 학습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창의적 활동에 대한 수행평가 방법도 수업시간에 직접 관찰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수업 모델과 지도안을 오는 7월까지 개발한 뒤 이번 2학기부터 자율고와 특목고 등 2천7백개 학교에서 우선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교과부는 또 고교 전 학년이 선택 교육과정으로 바뀌면서 수업이 줄어드는 과목의 교원들은 진로·진학 상담교사로 전환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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