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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포터] 비방ㆍ흑색선전 NO! 정책선거 치르자

김동이

입력 : 2010.05.18 13:45


이 자리에는 지역신문과 지방지 주재기자 등 10여명의 기자와 진후보의 지지자들이 모여 진후보의 기자회견을 청취했다.

“역량있는 후보자 YES! 정책선거 YES! 눈물? 감정선거 NO! 비방? 흑색선전 NO!”

진태구(선, 64) 태안군수 후보가 지난 18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정책선거를 치를 것을 후보자군에게 당부했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16일 오후 2시 태안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군수후보자 3명이 모두 모인 가운데 정책선거 서약을 통한 메니페스토 협약식을 가진 이후 이틀만에 마련된 자리여서 기자회견문의 내용에 관심이 쏠렸다.

지역신문기자를 비롯한 군청출입기자 등 10여명의 기자와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진 후보는 무겁고 답답한 마음으로 자리에 섰다며 말문을 열었다. 

                          

진태구 태안군수 후보가 지난 18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방ㆍ흑색선전을 지양하고 정책선거를 치를 것을 후보자들에게 당부했다.

진 후보는 메니페스토 협약식을 통해 상대후보 비방 및 지역주의 단호히 배격, 정책선거 활성화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아닌 내용의 소설같은 전단들이 뿌려지는 등 상대후보 흠집내기에 급급한 전형적인 흑색선전의 선거판이 벌어지고 있고, 심지어 감정과 눈물에 호소하여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그는 메니페스토 협약식 이후에도 전단지 살포, 막말, 행패 등의 행태가 자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태안군수 후보자 진영은 태안군의 백년대계를 위한 정책선거에 골몰해야 한다”며 “처음은 아니었지만 끝맺음은 전국 최고의 깨끗한 선거를 치러낸 태안군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진 후보는 또 유권자들을 향해서도 “선거를 잘 못 치르면 지역발전은커녕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에게 돌아간다”고 전제한 뒤 “비방이나 흑색선전, 학연?혈연?지연에 흔들리지 말고 진정 우리 지역과 군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후보자와 정당을 선택”해 줄 것과 “군민의 진정한 힘을 보여주고 군민을 위한 희망정치가 펼쳐지기를 원한다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기자회견에 앞서 진태구 후보측은 낙선 목적으로 유인물을 배포한 배포자의 유인물 배포장면 사진촬영 및 CCTV 증거화면 등을 채증해 태안군선관위와 경찰에 배포자를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배포자는 이미 선관위에서 조사를 받고 1차 경고가 주어졌지만 경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유인물을 배포하고 있다고 진 후보 캠프측은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기자회견문과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도 이어졌는데 이에 대해 진 후보는 막말, 행패 등 그간 일련의 사건들을 언급하며 “(선거법 위반) 고소하면 즉시 법이 처리해줘야 하는데 선거법이 그렇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선거가) 단기간에 치르다보니 당하는 사람만 당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김동이 SBS U포터 https://ublog.sbs.co.kr/east334(※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에도 송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