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르 항공 여객기, 아프가니스탄 산악지역서 추락
동영상
<앵커>
아프가니스탄에서 승객과 승무원 44명을 태운 여객기가 산간지역에 추락했습니다. 탑승자들의 생사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이민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프간 북부 쿤두즈를 출발해 수도 카불로 향하던 파미르 항공 여객기가 카불 북쪽 100Km 지점의 산악지역에 추락했습니다.
아프간 정부는 현지시각으로 어제(17일) 오전 8시반쯤 쿤두즈를 출발한 사고 여객기가 비행 도중 교신이 끊겼으며 레이더에서도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바타쉬/아프간 교통장관 : 여객기는 오전 9시 10분 이후 카불 공항과 교신이 끊겼으며, 살랑 패스 산악지역 어딘가에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객기에는 외국인 6명을 포함한 승객 38명과 6명의 승무원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국인 가운데 3명은 영국인, 한명은 미국인인 것으로 밝혀졌고 나머지 승객들의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주 아프간 한국대사관측은 사고 여객기에 한국인은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직후 아프간 정부와 미군이 구조대를 파견했지만, 추락 추정 지역이 해발 4천미터의 산악인데다 짙은 안개까지 끼여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상자 발생 여부와 사고 원인 확인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