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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사 향응 접대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박기준 부산지검장과 한승철 전 대검 감찰부장 등 검사장급 간부 2명이 현재 진상조사단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사 향응 접대 혐의로 오늘(17일) 오전에 소환된 박기준 부산지검장과 한승철 전 대검 감찰부장에 대한 진상조사단의 조사가 지금까지 8시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사단은 두 검사장을 상대로 건설업자 정 모 씨의 주장대로 접대를 받았는지 여부와 받았다면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박 검사장의 경우 검사 향응 접대 리스트에 관한 정 씨의 진정 5건을 대검찰청에 보고하지 않고 내사종결한 것이 직무상 문제가 없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진상규명위원회 하창우 대변인은 "두 검사장은 조사단 소속 검사들이 직접 심문하고 있고, 부인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기존 참고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사단은 두 검사장이 부인하는 쟁점에 대해서는 정 씨와의 대질 조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정 씨가 특검을 고집하고 있어 성사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조사단은 오늘 조사결과에 따라 뇌물죄나 직권 남용 등의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한 뒤 오는 19일 진상규명위원회 4차 회의에서 최종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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