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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야당 결집하면 선거결과 예측못해"

입력 : 2010.05.17 09:50


한나라당 서울지역 선대위원장인 홍준표 의원은 17일 "여야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게 없는 것 같지만 야당이 단일후보로 결집하면 지방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홍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에 출연, "결국 선거는 지지계층 결집의 문제이고, 양자대결 구도가 되면 어떤 선거도 예측하기 힘든 게임으로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친노(親盧.친노무현) 좌파 진영이 지지세력 결집을 위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노이즈마케팅할 우려가 있다"며 "진보진영이 결집하게 되면 선거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한명숙 서울시장, 송영길 인천시장, 유시민 경기지사, 이광재 강원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김두관 경남지사 후보는 노무현 정부 시절 친노 386들이고, 좌파정권 이념 구현에 앞장섰던 인사들"이라며 "친노 좌파들은 분열과 선동의 시대로 다시 돌아가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색깔론 공세라는 야당의 비판에 대해선 "자기가 좌파라면 당당하게 이념적 지향점을 표방해야 하고, 비겁하고 치사하게 해선 안 된다"며 "색깔론으로 보는게 오히려 잘못된 시각"이라고 반박했다. 

천안함 사태의 북풍(北風) 가능성에 대해선 "천안함 사태는 한달 반 이상 국민에게 각인됐기 때문에 이미 여론에 다 반영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